술은 우리의 삶에 깊숙히 자리잡은 문화입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과하게 마시면 몸에 많은 해를 끼칩니다. 술은 간과 뇌, 심장과 혈관, 위장관 등의 기관에 손상을 주고, 암이나 간경변증, 고혈압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숙취로 인해 다음날 기분이 나빠지거나 일을 하기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술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건강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술을 마시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것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술을 마시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술을 마시기 전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술자리에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술을 마신 후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결론: 술은 적당히 마시고 건강을 챙기자.
술을 마시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술을 마시면 몸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간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은 간세포에 손상을 줍니다. 이로 인해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알코올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GABA와 글루타메이트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GABA는 흥분을 억제하고, 글루타메이트는 흥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은 GABA의 작용을 증가시키고, 글루타메이트의 작용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취하게 되고, 의사결정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언어능력이 약해지고, 정서가 불안정해집니다. 또한 알코올은 뇌세포에 손상을 주고, 뇌혈관에 출혈이나 혈전이 생기게 하여 뇌졸중이나 치매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혈관
알코올은 심장과 혈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소판을 응집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약해지거나 심장막염이 생기거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알코올은 위장관에도 손상을 줍니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고, 위염이나 식도염, 위궤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장내 세균의 균형을 깨뜨리고, 장운동을 감소시키고, 장염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대장암이나 간암 등의 위험도 높여줍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술을 마시기 전에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밥을 꼭 먹자
밥을 먹으면 위에 음식물이 쌓여서 술의 흡수를 늦춰줍니다. 이는 술의 독한 기운을 줄여주고, 몸에 해를 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은 탄수화물이 많아 에너지원으로 좋으며, 비타민B1도 함유하고 있어 숙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고단백 음식과 야채를 함께 먹자
고단백 음식과 야채는 술의 해독과 간 보호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고단백 음식은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할 때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알코올 해독기능도 증진시킵니다. 고단백 음식으로는 치즈, 요거트, 계란, 콩, 두부, 살코기 등이 있습니다. 야채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공급해주고, 소화를 돕고, 간의 해독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야채로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당근,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B와 C를 보충하자
비타민B와 C는 술의 해독과 간 보호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B는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의 구성 요소이고, 비타민C는 간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B와 C는 술에 의해 손실되기 쉬운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비타민B와 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파파야, 키위 등의 과일과 쌀겨, 미역, 시금치, 시래기 등의 채소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와 C가 들어있는 건강보조제나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술자리에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술자리에서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술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자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은 개인의 체중과 성별에 따라 한계량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1일 2잔(60ml), 여성은 1일 1잔(30ml) 이내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술의 종류도 중요합니다. 순도가 높은 술은 알코올 함량이 많아 몸에 더 많은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소주나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와인과 같은 낮은 도수의 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주를 잘 골라먹자
안주는 술의 흡수를 늦춰주고, 위를 보호해주고, 영양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안주도 잘못 골라먹으면 몸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지방이나 염분이 많은 안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간에 부담을 주고, 소화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튀김이나 김치찌개보다는 생선회나 샐러드와 같은 가벼운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자
물은 술의 흡수를 늦춰주고, 혈액의 농도를 낮춰주고, 간의 해독을 돕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시면 몸에 물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물을 번갈아가며 마시거나, 술에 탄산수나 물을 섞어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수분 배출을 촉진시켜 더 많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후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술을 마신 후에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토를 하지 말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구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는 몸에 좋지 않습니다. 구토는 위점막을 손상시키고, 식도염이나 위궤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는 혈압과 체온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토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구토를 해야겠다면,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천천히 호흡하고, 입안과 목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샤워를 하지 말자
술을 마신 후에 샤워를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샤워는 몸에 좋지 않습니다. 샤워를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낮아지고, 혈당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저혈당 쇼크나 현기증, 심한 경우 의식상실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샤워를 해야겠다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시간을 짧게 하고, 샤워 후에 잘 말려줍니다.
잘 자자
술을 마신 후에 잘 자는 것은 몸에 좋습니다. 잠은 몸의 회복과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입니다. 잠을 자면 간의 해독기능이 강화되고, 혈압과 혈당이 정상화되고,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안정화됩니다. 따라서 잘 자는 것은 숙취를 예방하고 건강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잘 자기 위해서는 숙면 환경을 만들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하고, 잘 때 옷도 편하게 입어줍니다.
결론: 술은 적당히 마시고 건강을 챙기자:
술은 우리의 삶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문화입니다. 하지만 술은 과하게 마시면 몸에 많은 해를 끼칩니다. 술은 간과 뇌, 심장과 혈관, 위장관 등의 기관에 손상을 주고, 암이나 간경변증, 고혈압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숙취로 인해 다음날 기분이 나빠지거나 일을 하기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술은 적당히 마시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밥을 꼭 먹고, 고단백 음식과 야채를 함께 먹고, 비타민B와 C를 보충해야 합니다. 술자리에서는 술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고, 안주를 잘 골라먹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구토를 하지 말고, 샤워를 하지 말고, 잘 자야 합니다.
이상으로 술을 마시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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