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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팁

아침 입 냄새 심한 사람들이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by 미래에 살다 2023. 7. 25.

아침에 일어나면 입 냄새가 심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아침 입 냄새는 자는 동안 입속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입 냄새는 칫솔질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고, 때로는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 냄새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침 입 냄새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아침 입 냄새의 원인

아침 입 냄새의 해결 방법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결론

 

아침 입 냄새의 원인

아침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입속 세균입니다. 우리의 입 속에는 수백 가지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혐기성 세균이라는 종류의 세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활동하며, 황화합물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황화합물은 악취를 발생시키는 주요 성분으로, 달걀이 썩은 듯한 냄새를 내게 합니다.

구강

혐기성 세균은 혀의 미뢰(미각을 느끼는 부분)나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 등에서 서식합니다. 이런 곳은 칫솔이나 치실로 닦기 어렵고, 침이 잘 닿지 않아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입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입 냄새가 심해집니다.

아침 입 냄새의 원인은 세균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구강질환

충치나 잇몸염 등 구강질환은 세균의 증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때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이나 부패물질이 악취를 내게 합니다.

 

복부비만

복부비만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 염증이 혈관을 타고 치주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때 몸의 면역력도 함께 떨어져 구강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비만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식도염은 위에서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이때 역류된 소화액이 입에 닿으면 산뜻한 냄새를 낼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이때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케톤은 과일이 썩은 듯한 냄새를 내게 합니다.

 

간 질환

간 질환은 간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이때 몸에 쌓인 암모니아와 같은 독소가 입을 통해 배출되면서 냄새를 낼 수 있습니다.

 

아침 입 냄새의 해결 방법

아침 입 냄새의 해결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칫솔질과 구강청결제 사용입니다. 칫솔질은 치아와 잇몸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화합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할 때는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 부위에 칫솔모를 45도 각도로 밀착해 잇몸 안쪽으로 밀어 넣고 치아 결을 따라 3분 이상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칫솔질합니다.

 

구강청결제는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한 구강 위생관리 효과를 보완해 줍니다. 구강청결제는 액체이기 때문에 칫솔이 닿기 어려운 곳에도 효과적으로 침투해 입속 세균을 제거합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칫솔질 후 30초 정도 입 안에 머금고 헹구면 됩니다. 다만, 구강청결제에 따라서는 치아 변색 우려가 있으므로, 에센셜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아침 식사도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씹을 때 혀 표면과 안쪽에 있는 세균들이 쓸려가고, 침의 분비량도 늘어납니다. 음식물과 뒤섞인 침은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깊은 곳에 증식한 세균을 제거합니다.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도 입 냄새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입 냄새를 줄여줍니다.

사과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말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섬유질은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을 쓸어내고, 말산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우유

우유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카세인은 황화합물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우유를 마시면 입 냄새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우유

녹차

녹차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카테킨은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입안의 pH를 조절합니다. 녹차를 마시면 입 냄새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입 냄새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늘

마늘은 알릴 황산염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알릴 황산염은 소화과정에서 혈액에 흡수되어 폐로 이동하고, 호흡과 함께 입으로 배출됩니다. 마늘을 먹으면 오랫동안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커피

커피는 카페인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카페인은 침 분비를 감소시키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커피를 마시면 입속 세균이 증가하고,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커피

고기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소화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일부는 혐기성 세균에 의해 황화합물로 변환됩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입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아침 입 냄새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입니다. 바로 칫솔질입니다.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면 잠자는 동안 입속 세균의 증가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낮에는 식사 후 칫솔질을 하면서 구강 위생을 관리하지만, 밤에는 저녁 식사 후 마지막 칫솔질을 하고 나면 그다음 날 아침까지 8~10시간 이상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이때 입속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입 냄새도 심해집니다.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입속 세균이 평균 30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 칫솔질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 하나당 20~30회씩 문지르기

칫솔질은 구강 위생관리의 핵심이지만 현실에서는 대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칫솔질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짧습니다. 성인의 평균 칫솔질 시간은 60초 이내라는 조사도 있습니다. 칫솔로 치아 하나당 20~30회씩 문지르면서 플라크를 제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혀도 닦기

혀에도 많은 세균이 서식합니다. 혀의 표면이나 안쪽에 있는 세균들은 입 냄새를 유발하고,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칫솔질할 때는 혀도 칫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혀를 닦을 때는 혀의 뒷부분부터 앞쪽으로 쓸어내듯 닦아야 합니다.

 

치실 사용하기

치실은 칫솔로 닦기 어려운 치아 사이의 틈새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나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충치나 잇몸염을 예방하고, 입 냄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치실을 40~50cm 정도 잘라서 손가락에 감고, 치아 사이에 살짝 밀어 넣은 후 앞뒤로 움직여 닦아야 합니다.

치실

결론

아침 입 냄새는 자는 동안 입속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입 냄새는 칫솔질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고, 때로는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 냄새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침 입 냄새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을 소개하였습니다. 바로 칫솔질입니다. 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면 잠자는 동안 입속 세균의 증가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칫솔질을 습관화하고, 혀와 치실도 사용하면 입 냄새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아침 입 냄새 심한 사람들이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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