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유전이 되나?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는 질병으로,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등이 떨어지게 됩니다. 치매에 걸리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도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런데요, 혹시 엄마나 아빠가 치매에 걸렸다면 나도 걸릴까요? 치매는 유전이 되는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와 ‘아니다’ 모두입니다. 왜 그런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치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쌓여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병입니다. 이 병은 일부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oE4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10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 중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면 자녀의 발병 위험이 80%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매가 유전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이런 유전자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절반 정도만 유전적 원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받아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음주, 우울증, 불면증 등이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매가 유전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자는 단지 위험성을 높여주는 요인일 뿐입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팁을 참고해 보세요.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뇌에 좋습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성장을 돕습니다.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세요.
책 읽기, 퍼즐 풀기, 외국어 배우기 등의 두뇌 활동이 뇌의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세요.
과식과 과다음주를 피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의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식이섬유와 오메가3 지방산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스트레스는 뇌에 해로운 호르몬을 분비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으세요. 호흡법, 명상, 요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자세요.
수면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시간입니다.
수면 부족이나 수면제 장기 복용은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깊은 잠을 자세요.
치매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물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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