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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팁

귀여운 길고양이도 위험할 수 있어요? SFTS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미래에 살다 2023. 7. 11.

목차

-SFTS란 무엇일까요?

-SFT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SFTS의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SFTS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SFTS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은 무엇이 있나요?

 

SFTS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건강맘입니다.

오늘은 요즘 많이 들리는 SFTS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SFTS는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약자로, 한글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열과 혈소판 감소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세포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피가 멎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세포인데요,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SFTS는 심각한 경우에는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SFTS는 2009년에 중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2013년부터 국내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총 1,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SFT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됩니다. 진드기는 작은 곤충으로, 풀밭이나 숲속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삽니다.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면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길고양이와 접촉한 후 SFTS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길고양이가 진드기에

물린 후 사람과 접촉하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또한 감염된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염된 가축의 혈액을 다루거나,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SFTS의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SFTS에 감염되면 보통 6~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40도가 넘는 고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고,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SFTS는 혈액 검사나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SFTS에 대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발현하는 증상에 따라 대증 요법을 시행합니다.

혈액

SFTS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SFTS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야외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기 -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 야외 활동 후 샤워를 하고, 옷은 털어서 반드시 세탁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핀셋 등으로 진드기의 몸체를 잡아 당겨 제거합니다.

- 진드기의 몸체를 잡을 때는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잡아야 합니다.

입술 부분에서 잡으면 입술 부분이 끊어져서 피부에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독한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붓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기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물림

SFTS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은 무엇이 있나요?

SFTS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질병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나 오해가 많습니다.

다음은 SFTS에 대한 흔한 오해와 사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오해: SFTS는 사람끼리 전파되지 않는다.

- 사실: SFTS는 감염된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염된 가축의 혈액을 다루거나,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FTS 환자와 접촉할 때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 오해: SFTS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어야 감염될 수 있다.

- 사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진드기가 작고 피부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 후에는 몸 전체를 꼼꼼히 검사해야 합니다.

- 오해: SFTS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 사실: SFTS는 치명적인 질병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SFTS의 치사율은 약 17%로, 100명 중 17명

정도가 사망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100명 중 83명은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SFTS의 치사율은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SFTS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SFTS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SFTS는 아직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지만,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고 예방하면 피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길고양이와 접촉할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길고양이를 좋아하는데요, 길고양이를 만질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길고양이도 우리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SFTS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에는 또 다른 건강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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