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 기억력,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 연구에서는 치매가 부모 중 어머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즉,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 자녀의 치매 위험이 아버지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란 무엇일까요?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 기억력,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치매에 걸리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도 달라집니다. 치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완치할 수 없으며, 증상은 점차 악화됩니다.
치매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치매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유전적 요인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치매가 있으면 자신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 자녀의 치매 위험이 아버지보다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 등
총 8개 국가에 거주하는 노인 1만71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이들에게 치매 가족력을 조사하고 임상평가와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응답자의 치매 여부를 진단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게재됐습니다.
그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으며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72%
증가했습니다. 아버지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 자녀의 치매 위험은 51%, 알츠하이머병은 80% 높아졌습니다. 모계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자녀 성별과 상관없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는
남성의 경우 일반인보다 두배 이상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유전형질 이외에 X성 염색체나 미토콘드리아 DNA와 같은 모계 유전형질도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X성 염색체는 성 염색체 중 하나로, 남성은 X와 Y 염색체를 가지고, 여성은 X와 X 염색체를 가집니다.
따라서 남성은 어머니로부터
X성 염색체를 받고, 여성은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각각 X성 염색체를 받습니다. 만약 X성 염색체에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가 있다면, 남성은 어머니로부터 그 유전자를 받을 확률이 높고, 여성은 어머니나 아버지로부터 그 유전자를 받을 확률이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세포 내에 있는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포함된 DNA로, 모든 사람은 어머니로부터만 미토콘드리아 DNA를
받습니다. 만약 미토콘드리아 DNA에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가 있다면, 남녀 모두 어머니로부터 그 유전자를 받을
확률이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연구결과는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도 자녀가
반드시 치매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고,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서 자녀가 안전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치매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습니다.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므로,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유제품 등의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고,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또한 카페인, 알코올, 담배 등의 섭취를 줄입니다.
정기적인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습니다.
두뇌 활동을 유지합니다.
뇌는 사용할수록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위축됩니다. 따라서 두뇌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합니다.
책을 읽거나 퍼즐을 풀거나 언어를 배우는 등의 활동을 하면 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를 유지합니다. 사람과의 교류는 뇌에 자극을 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줍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소통과 교류를 자주 하고, 취미나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치매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와 치매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뇌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 기억력, 판단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 연구에서는 치매가 부모 중 어머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즉,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 자녀의 치매 위험이 아버지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 두뇌 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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